<리얼 성신> 선본 후보 자격 박탈 논란

 

<리얼 성신>이 학생들에게 나눠준 자료

 

11월 29일 <리얼 성신> 선본이 경고 누적으로 후보자격을 박탈당했다. 리얼 성신 선본은 사전선거운동으로 경고 1회, 공개 유세장 지각으로 주의 3회(주의 3회는 경고 1회에 해당한다), 모의투표‧여론조사 진행으로 경고 1회를 받았다. 하지만 <리얼 성신>은 억울하다며 반발하고 있다. 현재 <리얼 성신> 선본원들은 "학우들의 서명을 많이 받으면 후보 자격 박탈을 무효시킬 수도 있다"며 학생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.

 


<리얼 성신>이 중선관위에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사전 선거운동에 관한 조항이다. 그리고 이 모호한 조항을 이용해 자신들에게 불리한 편파판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.

 

먼저 문제의 시작은 <리얼 성신>과 <럭키 펀치>의 홍보 자료에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다. <럭키펀치>의 홍보 자료에는 리모델링 관련 문구가 들어가 있었다. <리얼 성신>의 홍보 자료에는 약력란 이외의 곳에 등록금 인하 운동, 셔틀버스 증편 운동을 벌였다는 문구가 포함됐다. 선거 세칙에 따르면 후보의 약력을 기재할 수는 있지만, 과거 활동에 대한 내용은 기재할 수 없다.

 

이 점들은 중선관위의 부주의로 미처 삭제되지 못한 채 넘어갔다. 중선관위는 이후 나갈 홍보 자료에 그 점을 삭제하라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. 그러나 중선관위의 시정명령이 내려진 후 <리얼 성신>의 나윤경 부후보는 "저는 운캠과 수정캠 간 셔틀버스 증설 서명운동을 받았던 사회복지학과 나윤경입니다"라고 강의실에서 발언했다. 중선관위는 이를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보고, <리얼 성신>에게 경고 1회라는 징계를 내렸다.

 

따라서 <리얼 성신>의 주장처럼 중선관위가 세칙을 편파적으로 적용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. 오히려 중선관위는 <리얼 성신>의 지속적인 이의제기로 인해 이후 <럭키 펀치>에게도 경고 1회 조치를 내렸다.

 

그 외에도 <리얼 성신>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의견을 인용하며 "여론 조사는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일정 데이터 혹은 표본의 의사 확인을 통해 통계를 내는 것입니다. 즉 다수의 사람도 아니고 선본원이 자신이 친구라고 생각하는 개인에게 카톡으로 누굴 좋아하는지 물은 것을 여론조사라고 규정하는 것은 중선관위의 분명히 과도한 제제"라고 주장했다.

 

이에 대해 중선관위는 "선본원 신분으로 그런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. 또한 그런 카톡을 한두 명에게만 보낸 게 아니라 여러 명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."고 말했다.

 

중선관위는 "선거 유세 기간의 마지막 날에 한 선본을 박탈하는 일은 선관위에게도 리스크가 큰 일이다. 후보자격 박탈에 대한 재심의 요청이 들어와 재심의를 했고, 그만큼 숙고한 후에 내린 결정이다.“라고 덧붙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