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유령계정으로 총학생회 비난 여론 물타기>

 

최근 28대 총학생회 두드림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호적인 글과 댓글을 남긴 이들 중 상당수가 유령계정인 것으로 드러났다.

 

20일 총학생회가 입장표명 글을 올린 후 총학생회의 입장에 동의하거나 지지하는 글을 올린 사람은 총 8명. 이 중 4개의 계정이 유령계정이다. 이들은 정보란에 마치 성신여대생인 것처럼 기재했으나 확인 결과 성신여대에 존재하지 않는 학생들이었다.

 

 

<총학생회의 표명글에 동의하거나 총학생회장을 옹호하는 댓글 중 하나>

 

 

이 계정들은 “악플과 비난여론에 휩쓸리지 마시고 여태까지 잘 해주셨던 것처럼 이번 일도 잘 해결해주시리라 믿습니다.”, “왜 총학에게 결론이 나지도 않은 일을 목소리를 내라고 하냐는 거죠.” 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.

 

이 계정 중에서는 페이스북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계정도 존재한다. 누군가 의도적으로 여론을 조작하거나 물타기를 시도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는 이유다. 더욱이 두드림은 일부 재학생의 페이스북 친구 요청을 받지 않으면서 이들 계정의 친구 요청은 받아들였다는 점도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.

 

 

 

 

<두드림 계정에 우호적인 글을 남겼던 임 씨. 그는 성신여대에 없는 사람이다.>

 


이와 같은 사실은 평학생 시국선언을 주도한 학생에 의해 밝혀졌다. 그는 “포탈(학사‧행정시스템)에 들어가면 맨 밑 탭에 장소사용신청이라고 나온다. 그걸 클릭하면 신청자를 검색할 수 있다. 거기에 사람 이름만 치면 학과, 학번, 이름, 학적상태까지 나온다. 옛날 사람까지 나오게 데이터베이스에 입력이 돼있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학교를 거친 사람이라면 다 나온다.” 라고 말했다.

 

 

 

-메미